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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 전구의 역사 | 2005-08-10 |
수백만 년에 걸친 인류의 역사를 통하여 태양과 달, 그리고 불꽃에 의한빛이 인간생활에 중요한 역할을 하여 왔다. 물체가 연소할 때 발생하는 빛을 조명용 광원으로 이용한 것은 가장 자연스러운 것이다. 마른 나무를 비빌 때 생기는 마찰열이나 부싯돌로 일으킨 불을 관솔에 붙여서 등불로 쓴 관솔불과 같이 목재를 연소시켜서 조명용 광원으로 사용한 것이 등불의 시초이다. 다음에 기름등잔불을 쓰게 되었다. 처음에는 쇠기름, 돼지기름 등의 동물기름을 다음에는 정어리 기름 등 어류기름을, 이어서 들깨기름, 피마자기름 등의 식물기름을 써왔고, 뒤이어 석유인 광물기름을 사용하였다. 그러나 기름등불은 그을음이나 냄새 때문에 비위생적이고 불빛이 약하고 흔들리는 것이 흠이다. 그 후 등화용으로 석탄가스를 이용하는 것이 발명되었으나, 가스발생장치, 가스배관시설 등의 경비가 들어서 널리 보급되지 못하였다. 1802년 Davy가 탄소에 전류를 흘리면 빛이 발생하는 것을 발견하여, 파리의 콩코드 광장에서 2,000개의 전지로 탄소아크가로등을 점등한 것이 전등의 역사적 출현이었다. 그런데 탄소아크등은 불똥이 튀고 탄소봉이 자주 닳아서 새 것을 갈아넣어야 하고, 빛이 너무 강해서 눈이 쉽게 피로해 진다. 그러므로 부드러운 전등의 출현이 요망되었다. 1879년 에디슨이 면사를 탄화시켜 만든 진공전구를 시작으로 100V에서 12~16cd의 광도이고, 효율이 1.7lm/W이며, 44시간 점등되는 등 실용화의 단서를 찾게 되었다. 뒤이어, 수은증기 중의 방전에 의한 발광을 이용한 수은등이 출현되고, 계속하여 나트륨증기 중의 방전에 의한 발광을 이용한 나트륨등이 개발되었다. 이어서 1938년 미국의 GE의 Inman이 현재 세계적으로 수요가 많은 고효율의 형광등이 출현되었다. 그리고, 20년 후에 연색성과 효율이 좋은 수은등의 개량형인 매탈할라이드등이 개발되었고, 연색성이 다소개선된 고압나트륨등이, 수명이 길고 일정광도가 수명시간중 유지되는 전구인 할로겐전구 등이 속속 출현되어, 연색성과 효율등이 우수한 전등이 출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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